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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캠페인 공세 멈춰라'…민주당 정치인들 핼로랜 비난 한목소리

민주당 정치인들이 뉴욕시의원 19선거구 공화당 댄 핼로랜 후보가 민주당 케빈 김 후보를 겨냥해 벌이고 있는 네거티브 캠페인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본지 10월24일자 A-1> 민주당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 후보를 비롯,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마크 웨프린·앤 마가렛 카로자·마이클 지아나리스 뉴욕주하원의원, 제임스 제나로 뉴욕시의원 등 10여명의 전현직 정치인들은 26일 퀸즈 보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댄 핼로랜 후보에게 네거티브 캠페인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과 헬렌 마샬 보로장도 보좌관을 통해 별도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지난 예비선거에서 김 후보와 경쟁했던 민주당 스티브 베허, 데브라 마켈 후보도 동참했다. 존 리우 감사원장 후보는 “핼로랜의 선거 유인물속 플러싱 다운타운의 건물들은 수십년째 그 자리에 존재해 온 건물로 과잉개발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이같은 사진을 사용한 것은 캠페인을 인종 편가르기 식으로 가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비난했다. 크라울리 의원도 성명서에서 “우리 커뮤니티는 다양성이 공존하기 때문에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면서 “누구도 이같은 비열한 술수를 지원하는데 표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맹공격했다. 퀸즈 청년 민주당회 코스타 콘스탄티나이디스 회장과 19선거구의 베이테라스 커뮤니티 리더 워렌 슈라이버 등 지역 주민 단체 관계자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19선거구에서 20년째 살고있는 베이테라스 커뮤니티 리더 워렌 슈라이버씨는 “최근 핼로랜의 캠페인은 반 아시안 정서는 물론, 인종적 편견을 담고있는데, 이는 과거에나 있었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핼로랜 후보측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의 요지는 “유인물은 과잉개발 문제를 지적했을 뿐”이라는 것. 또 다른 선거 홍보물까지 공개했다. 새 광고물에는 ‘케빈 김은 부동산 개발업자들 때문에 먹고 살고 있다’ ‘대형 개발업자들이 김 후보를 후원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는 등의 흑색 선전 문구가 포함돼 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09-10-26

'재발 막으려면 투표로 심판'…핼로랜 측 ‘케빈 김 비방 유인물’에 한인들 분노

뉴욕시의원 19선거구(베이사이드) 케빈 김 후보(민주)를 비방하는 댄 핼로랜 공화당 후보의 유인물 배포에 한인 커뮤니티가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특히 19선거구에 해당되는 베이사이드와 리틀넥 등지에서 사업을 하는 상인들과 권익단체, 일반 시민들은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식(델리 운영·리틀넥)=“업소 옆에 김 후보 포스터를 붙였는데 최근 포스터가 모두 없어진 일이 발생했다. 꼭 투표에 참여해서 네거티브 선거 운동을 펼치는 후보를 낙선시키는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김진해(자원봉사·맨해튼)=“오늘날에도 이같은 캠페인이 있다는 사실은 슬프지만 결국 민주당 유권자들이 자극을 받아 투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선주(학부모·베이사이드)= “반아시안 감정을 자극해 선거 판세를 뒤짚으려는 핼로랜 후보의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오는 3일 선거에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해 네거티브 캠페인은 낙선으로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 ◇차주범(민권센터 교육부장·플러싱)= “김 후보는 개발 사업과 관련된 특별한 공약을 제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치 김 후보가 선출되면 지역 전체가 과잉개발되고 거주 환경이 나빠진다는 식의 논리는 이해할 수 없다.” ◇제임스 전(부동산 브로커·플러싱)= “과잉개발은 플러싱을 비롯해 베이사이드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이다. 커뮤니티의 목소리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발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해야 한다." 신동찬·조진화 기자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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